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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일고(伯樂一顧)

작성자 제로스(ip:)

작성일 2006-08-01

조회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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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伯: 맏 백. 樂: 즐거울 락. 一: 한 일. 顧: 돌아볼 고)
명마(名馬)도 백락(伯樂)을 만나야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재능 있는 사람도 그 재주를 알아 주는 사람을 만나야 빛을 발한다는 말.
[유사] 백락상마(伯樂相馬)
[출전]《전국책(戰國策)》《당(唐) 한유(韓愈)의 잡설(雜說)》



[내용] 주(周)나라 때 어느 날 말 장수가 백락에게 찾아와 자기에게 훌륭한 말 한 필이 있어 이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으니 사례는 충분히 하겠으니 감정해 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백락은 시장에 가서 말의 주위를 여러 차례 돌면서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다리,허리,엉덩이,목덜미,털의 색깔 등을 감탄하는 눈길로 그냥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아무 말없이 갔다가는 다시 돌아와서 세상에 이런 명마는 처음 본다는 듯이 또 보곤 하였다.

당시 최고의 말 감정가가 찬찬히 살피는 것을 보자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준마(駿馬)라고 여겨 앞다투어 서로 사려고 하여 말의 값은 순식간에 껑충 뛰었다. 결국 이 준마는 백락이 있기 때문에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이었다.





잡설(雜說)

세상에 백락(伯樂)이 있은 연후에 천리마가 있으니,천리마는 늘 있으나 백락은 늘 있지 않다. 그런 까닭에 비록 명마가 있어도 노예의 손에 욕을 당하며 마구간 사이에서 보통 말과 더불어 죽고 말 뿐,천리마라 칭해지지 못한다.



말로서 천리를 달리는 것은 한 끼에 때로 곡식 한 섬을 먹기도 하는 것이거늘,말을 먹이는 자가 그 능히 천리마인 줄을 알지 못하고 먹인다. 그 말이 비록 천리를 달리는 능력이 있으나 먹는 것이 배부르지 못하니 힘이 부족하여 아름다운 재주를 밖으로 드러내지 못한다. 또한 보통 말과 더불어 같고자 하여도 그조차 얻지 못하니,어찌 능히 천리마이기를 구하겠는가?
채찍질을 그 도리대로 하지 않고,먹이기를 그 자질을 다할 만큼 하지 않고,울어도 그 뜻을 통하지 못하면서,채찍을 잡고 다가와 말하기를 천하에 좋은 말이 없다고 한다. 오호라. 그 진실로 말이 없는 것인가,말을 알아봄이 없는 것인가?
世有伯樂然後有千里馬 千里馬常有而伯樂不常有. 故雖有名馬 祗辱於奴隸人之手 騈死於槽 之間 不以千里稱也. 馬之千里者 一食或盡栗一石 食馬者不知其能千里而食也. 是馬雖有千里之能 食不飽 力不足 才美不外見. 且欲與常馬等 不可得 安求其能千里也. 策之不以其道 食之不能盡其材 鳴之不能通其意 執策而臨之曰 天下無良馬. 嗚呼. 其眞無馬耶 其眞不識馬耶.



이 때부터 영웅호걸(英雄豪傑)을 천리마(千里馬)에,명군현상(明君賢相)을 伯樂에 비유하곤 한다. 아무리 훌륭한 인재도 그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지 못하면 재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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